▲ 영화 '물괴'로 호흡을 맞출 배우 김명민 이경영 박희순 최우식 이혜리 김인권 박성웅(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물괴'가 김명민, 이경영, 박희순, 박성웅,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까지 주요 배역을 확정 짓고 첫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 '물괴'는 조선 종종 22년, 듣도 보도 못했던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가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 사극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왔던 배우 김명민은 옛 내금위장 윤겸 역을 맡았다. 윤겸은 물괴의 정체를 밝혀, 위험에 빠진 왕을 지키려는 충성스러운 인물이다. 

이경영은 왕과 대치하는 영의정 심운 역을 맡았다. 흥행 작품에는 늘 빠지지 않는 그답게 이번 작품에도 든든한 흥행 기운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세븐데이즈' '의뢰인' '용의자' '밀정' 등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휘어잡은 배우 박희순은 중종 역으로 돌아왔다.

'신세계' '역린' '검사외전'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박성웅은 내금위 부장 진용 역으로, 심운의 오른팔로 윤겸과 대적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윤겸의 십년지기 후배 성한 역은 김인권이 맡았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집합에 신선한 젊은 피들이 합세해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응답하라 1988'의 덕선으로 '응답 신드롬'을 이끈 주역 이혜리가 아버지 윤겸과 함께 물괴 수색에 나서는 열혈 소녀 명 역을 맡아 스크린에 도전한다. 영화 '거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데 이어 '부산행'으로 천만배우 대열에 합류한 최우식이 윤겸과 성한, 명과 함께 물괴를 쫓는 허 선전관 역으로 합류해 극의 활력을 더한다.

모든 캐스팅을 확정 지은 '물괴'는 오는 10일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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