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메인 예고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이선균과 안재홍이 펼치는 수사가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놈들이 숨기고 싶은 거라면 내가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는 뜻이겠지"라는 대사와 함께 곤룡포를 입고 은밀하게 임무를 내리는 임금 예종 이선균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근엄하게 조정 대신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존 사극 속 왕의 모습과는 달리 어좌에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물론 밤이면 잠행에 나서고 직접 시체 부검을 하며 궁 넘고 담 넘어 사건을 쫓는 임금 예종은 예상을 뒤엎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신선함을 안긴다.

이어 예종의 곁에서 5보 이상 떨어져서는 안 되는 임무를 받았지만 24시간 계속되는 강도 높은 업무로 인해 졸기 일쑤, 겁 많고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임금 예종의 구박을 받는 신입사관 이서는 경쾌한 웃음을 전한다. 

24시간 사건 쫓는 임금 예종과 임금을 쫓는 신입사관 이서, 궁궐 콤비의 티격태격 호흡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심과 나라를 뒤흔드는 괴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피바람을 계속 이렇게 맞고만 있을 셈이냐"는 말과 함께 직접 사건 현장으로 나선 예종과 이서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영화 속 펼쳐질 조선 최초 과학수사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이서와 함께 잠행에 나선 예종이 "잊지 말거라 우린 친구 사이라는 걸"이라고 하자 "알았다 이놈아"라고 받아 치는 이서의 모습은 깨알 재미를 선사, 새로운 궁궐 콤비가 보여줄 색다른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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