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세형-윤형빈이 청취자들에게 피자를 선물했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방송인 윤형빈과 양세형이 청취자들에게 피자 배송 이벤트를 진행했다.

윤형빈과 양세형은 매일 낮 12시 20분부터 2시까지 방송하는 SBS 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이하 '투맨쇼') DJ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방송 도중 '투맨쇼' 청취자들에게 "한 달 후에 3kg을 감량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또 "못 지킬 시에는 개인 사비로 청취자 여러분에게 각각 피자 스무판을 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많은 청취자들이 "나도 다이어트에 동참하겠다"며 응원했다.

지난 4일은 약속한 한 달을 채운 날. 윤형빈과 양세형은 검사 당일 약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스튜디오에 놓인 체중계를 보고 "옷 무게는 빼달라. 지금 입고 있는 것만 1kg은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형빈 또한 "나는 사실 그동안 근육을 키워왔다. 근육의 무게"라며 변명했다.

결국 윤형빈과 양세형은 모두 실패를 했고, 청취자에게 각각 40판의 따뜻한 피자를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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