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틀맨'이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 준비 중이다. 제공|젠틀맨 문화산업전문회사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동네 변호사 조들호' 이향희 작가와 '돌아와요 아저씨' 신윤섭 PD가 드라마 '젠틀맨'(가제)으로 의기투합한다.

'젠틀맨'은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혼돈의 시대에 위안이 되어줄 드라마로, 사회적 메시지와 세상에 대한 강력한 희망과 사랑, 삶에 대한 고찰과 따뜻한 감동을 담는다.

특히 "내 사전에 정의란 없다"를 유쾌하게 부르짖으며 추악한 비선들의 뒤통수를 치는, 사기는 사기로 해결하는 스캔들을 그려낼 계획이다. 이는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에서 풀어낸다.

'젠틀맨'의 극본은 이향희 작가가 맡는다. 이향희 작가는 '쩐의 전쟁' '왕의 얼굴' '동네 변호사 조들호' 등으로 재미와 강력한 메시지 두 가지 모두를 잡았다. 또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돌아와요 아저씨'를 연출한 신윤섭 PD가 함께 한다.

투자 및 제작은 영화 '계춘할망'을 배급했던 영화투자배급사 주식회사 콘텐츠난다긴다가 맡는다. 콘텐츠난다긴다는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드라마 제작사인 주식회사 제리보이스콘텐츠와 공동으로 '젠틀맨 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설립했다. 저력 있는 두 회사가 이뤄낼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헬조선'이라고 불릴 정도로 답답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시청자들의 마음을 뚫어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젠틀맨'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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