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스남자배구팀 ⓒ 대한배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이 4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남자유스(U-19)배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이란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9 25-22 23-25 16-25 15-9)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 예선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웠던 이란을 다시 만난 한국은 1, 2세트를 25-19, 25-22로 잡아 무난히 결승에 오르는 듯했다. 그나 이란의 반격에 밀려 3, 4세트를 23-25, 16-25로 내주고 5세트까지 끌려가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4강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른 일본과 5일 대회 우승을 놓고 마지막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아시아배구연맹(AVC)이 2년마다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1999년 제2회 대회 때 한 차례 우승했다. 이미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오는 8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2017년 세계남자유스(U-19)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은 6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18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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