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임당'이 악연으로 3막을 연다. 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가 악연으로 3막을 연다.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진은 5일 사임당(이영애 분), 이겸(송승헌 분)과 민치형(최철호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사임당, 이겸과 민치형의 2년 만의 재회 순간을 포착했다. 2년 만에 민치형과 마주한 사임당은 떨리는 눈빛 속 두려움과 놀람을 담아내며 아슬아슬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딸 이매창(신수연 분)을 등 뒤로 숨긴 손끝까지 긴장감이 깃들어있다. 

사임당의 위기 순간이면 언제나 나타나는 이겸은 그 어느 때보다 날선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민치형을 막아선다. 2년의 유배생활을 끝내고 한양으로 돌아온 민치형은 형언할 수 없는 분노를 온 몸으로 뿜어내며 더욱 강력해진 악인 포스를 내뿜고 있다.

3막 시작을 알린 '사임당, 빛의 일기'는 예측불가의 사건이 연속될 전망이다. 휘음당이 중종(최종환 분)의 총애를 받는 정순옹주(이주연 분)의 목숨을 구하면서 악의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민치형까지 한양으로 돌아온다. 기세등등했던 제자리를 찾으려는 민치형은 섬뜩하기까지 한 포스로 사임당과 이겸을 압박하고 각종 악행으로 긴장감의 수위를 높일 예정. 물불 안 가리는 민치형을 상대로 사임당과 이겸이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자는 "최종장을 향해가면서 긴장감의 수위는 한층 더 높아진다"며 "대립관계의 골이 깊어진 이들이 다시금 한양으로 모여들면서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팽팽하게 맴돌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임당, 빛의 일기' 21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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