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에서 엉뚱한 주부와 용감한 추리퀸을 넘나들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최강희는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에서 유설옥 역을 맡았다. 유설옥은 결혼 8년 차 평범한 주부다. 경찰이 되고 싶었지만 일찍 결혼한 탓에 시집살이를 하며 살아왔다. 

이날 방송에는 오랜 꿈을 버릴 수 없는 설옥의 이중생활이 담겼다. 집안에서는 착하지만 어리바리한 며느리였다. 도시락 가게를 내고 싶다면서 모든 요리를 짜게 만들어 시어머니 박경숙(박준금 분)의 구박을 받았다. 홍 소장(이원근 분)과 사건 현장에 나가고 싶어 친구 김경미(김현숙 분)와 알리바이를 만들기도 했다.

반면 집 밖에서는 명석한 추리의 여왕이 됐다. 편의점 절도범을 찾는 일로 추리 행보를 시작했다. CCTV를 이용해, 편의점 물건이 사라지는 이유가 주인의 아들이 학교 폭력 때문에 물건을 공짜로 줬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 홍 소장과 편의점 주인의 신뢰를 쌓았다. 

이후 전통시장 보관함 절도 사건 범인도 끝까지 추격했다. 범인은 쉽게 잡히지 않았지만, 온갖 증거를 들어 범인을 찾아내려는 용감한 모습을 보였다. 늦은 시간, 보관함 앞에서 진짜 범인 장도장(양익준 분)과 마주친 설옥은 범인이 맞냐며 과감히 추궁했고, 결국 설옥은 장도장의 칼에 맞았다. 설옥은 정신을 잃었지만, 주부일 때의 모습과 상반된 용감한 면모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상승시켰다. 

이처럼 최강희는 주부의 모습일 때 사랑스럽고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 추리퀸으로 변신했을 때는 명석한 두뇌로 웃음보다는 놀라움을 안겼다. 수사극인 '추리의 여왕'에서 빠지면 안 될 긴장감은 당연히 품었다.

1회는 최강희의 원맨쇼에 가까웠다. 이중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당기며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담당했다. 또 어떤 모습으로 '추리의 여왕'을 채워 나갈지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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