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기태가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 더그아웃에서 김기태의 근황을 묻는 취재진에 "간단한 수술을 했다. 복귀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태는 지난 1월 괌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막판에 "다리가 저리다"고 호소했다. 삼성은 김기태를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검진 결과 약간의 디스크 증세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 감독은 "다행히 큰 수술은 아니었다. 지난해 투수가 없는 가운데 선발로 잘해 줘서 기대하고 있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김기태는 지난해 17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첫 두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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