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세형(왼쪽), 양세찬. 사진|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각각 ‘런닝맨’과 ‘무한도전’을 꿰찼다. MBC와 SBS를 대표하는 각 예능을 궤찬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양세찬은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합류 소식을 알렸다. ‘런닝맨’은 양세찬과 전소민을 영입하고 8인 체제를 완성했다. 양세찬은 지난 3일 전소민과 함께 ‘런닝맨’ 첫 녹화에 임했고, 이들의 모습은 오는 16일에 처음 공개된다.

양세찬은 지난 4일 tvN ‘코미디 빅리그’ 대기실 현장에서 티빙, 페이스북 실시간 생중계 ‘오프더코빅’에서 ‘런닝맨’ 합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양세찬은 “감사하다”면서 “정말 리얼하고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양세찬은 이후 여러 방송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JTBC 모바일 콘텐츠 ‘양세찬의 텐’ 등을 진행하며 대세 방송인으로 입지를 굳혔다. 여기에 더해 SBS 간판 예능으로 꼽히는 ‘런닝맨’에 합류하며 기세를 몰아간다. 

형인 양세형은 양세찬보다 먼저 방송가를 휩쓸었다. 최근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양세형은 MBC ‘무한도전’의 공공연한 정규 멤버다. ‘무한도전’에서 정규 멤버라고 정식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하고 있다. 대중의 큰 관심을 받는 ‘무한도전’인 만큼, 멤버 영입에 대한 대중의 엄격한 잣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만든 양세형의 매력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양세형은 특히 SBS 모바일 콘텐츠 ‘양세형의 숏터뷰’로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는 것은 물론, tvN ‘집밥 백선생3’, Mnet ‘신양남자쇼’ 등에 고정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쌍둥이 형제가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셈이다.

양세찬, 양세형은 ‘런닝맨’ ‘무한도전’으로 방송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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