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상암동에서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 연출 유호진 라준모)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윤시윤(유현재 역)-이세영(최우승 역)-김민재(이지훈 역)-차태현(이광재 역)-윤손하(홍보희 역)-동현배(MC드릴 역)-홍경민(박영재 역)-차은우(엠제이 역)-보나(도혜리 역)-이덕화(이순태 역)-임예진(캐시 역)-이정민(헐레 역)-손수민(벌떡 역)-이한서(말숙 역) 등 극을 이끌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리딩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호진-라준모(차태현) PD는 대본리딩 현장을 돌며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호진 PD는 “서로 돈독해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모자라지만 열심히 해보려 한다. 가볍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준모 PD도 “즐거운 작업이 됐으면 한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가 크게 한방 터뜨리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윤시윤은 “어깨가 무겁다. 치열하게 준비해 현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기도 연기지만 화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김민재는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노력해서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젊은이들과 일하게 돼 기분이 좋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든든함을 더했다.

 

이후 시작된 대본리딩은 활기가 넘쳤다. 배우들은 첫 전체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캐릭터에 빙의해 차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스캔들 메이커인 가수 유현재 역을 맡은 윤시윤은 자유분방한 매력이 돋보이는 대사처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3년차 공시생 최우승 역을 맡은 이세영과 모범적인 가수지망생 이지훈 역의 김민재는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줬다. 극중 죽마고우인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사를 치고 받았다.

 

또 이덕화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이순태 캐릭터를 소화했고, 대본리딩 사이사이 감탄사를 외치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최고의 한방’의 모든 배우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연기, 좋은 호흡으로 대본리딩을 끝마쳤다.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측은 “윤시윤-이세영-김민재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의 열정과 연기력, 찰진 호흡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본리딩이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나올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