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하는 박종아(왼쪽)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은 5일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 3차전에서 호주를 8-1(2-0 5-0 1-1)로 꺾었다.

슬로베니아를 5-1, 영국을 3-1로 물리친데 이어 호주를 가볍게 누르고3연승을 달린 한국은 5전 전승 우승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네덜란드(19위), 영국(21위), 한국(23위), 슬로베니아(24위), 북한(26위), 호주(28위) 등 6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6일 북한과 남북 경기를 치르고 하루 휴식 후 8일 네덜란드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그룹 A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힘겨운 대결을 벌였던 호주를 맞아 이번에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그간의 비약적인 성장을 확인했다.

박종아는 자신의 고향인 강릉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2골 2어시스트 대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 간 박종아는 4골 3어시스트로 이번 대회 득점 1위, 포인트(득점+어시스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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