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천재작가 한세주로 분했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유아인이 인생 캐릭터를 만나 안방 극장으로 돌아온다.
 
유아인은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 스타 작가 한세주 역을 맡았다. 한세주는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젠틀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써내는 작품마다 큰 성공을 거두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로 절망에 빠진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진행된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한세주 캐릭터에 대해 “평범한 작가가 아닌, 아이돌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고 특이한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다. 한세주가 까칠한 성격의 외피 안에 갖추고 있는 내면에 공감하며 연기하고 있다. 로맨스의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물 유형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수정도 “유아인의 솔직한 면모가 한세주 작가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은 “복합적인 인물인 한세주도 매력적이지만, 이 캐릭터가 유아인의 연기를 입으니 더 빛이 난다. 유아인이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영화 '베테랑' '사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호연을 펼친 유아인이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카고 타자기’는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그린다. 유아인, 고경표, 임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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