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 셰나이실 전 이라크 축구 국가 대표 팀 감독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사실상 좌절된 이라크가 라디 셰나이실 국가 대표 팀 감독을 경질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1일 홈페이지에 이라크축구협회(IFA)가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에서 7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무 5패(승점 4)에 그쳐 6개 팀 가운데 5위에 머물러 있다. 조 1, 2위인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16을 확보한 만큼, 이라크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본선 직행은 불가능하다.

조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를 수 있지만 3위인 호주가 승점 13을 확보한 상태다.

IFA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예선 결과가 불만족스럽다. 현 코치진을 경질하고 외국인 코치진으로 대체할 것"이라면서 "협회는 감독 교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 이라크올림픽위원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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