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틸리케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 팀 감독이 대표 팀 주요 요원인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현지 점검을 마치고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은 직후인 지난 7일 런던으로 가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보거나 직접 면담했다. 지난 9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홈구장을 찾아 왓포드와 경기에서 2골 1도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경기 장면을 지켜봤다.

그러나 경기 직후 이동하는 바람에 손흥민을 만나지는 못했다. 이어 대표 팀 주장을 맡았던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중국전, 시리아전 때 소집하지 않았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차례로 면담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로 가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과 지동원도 만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과 면담 자리에서 몸 상태와 소속 팀에서 출전 시간 등을 체크하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헌신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주말부터 K리그 경기장을 돌며 다음 말 대표 팀 소집 때 부를 예비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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