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8년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개최국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딴 한국 대표 팀 윤덕여 감독이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행 각오를 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홈페이지에 윤 감독이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해 기쁘다"면서도 "우리는 프랑스 월드컵 본선행을 원하는 만큼, 그 일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윤 감독은 "평양 원정이 결정됐을 때, (선수들이) 한번도 와 본 적이 없는 곳인 만큼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북한과 비긴 뒤, 우리가 예선을 통과할 거라는 강한 믿음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11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예선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강호 북한과 1-1로 비겼고, 조별 리그 3승 1무로 승점이 같은 북한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에만 주는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은 2019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을 겸해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8개 참가국 가운데 5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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