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임당' 포스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사임당'이 드라마의 짜임새를 위해 2회 축소를 결정했다.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관계자는 13일 스포티비스타에 "당초 기획됐던 30회가 아닌 28회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사임당'은 실존 인물이었던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퓨전 사극이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지난해 촬영을 마쳤다. 가편집본의 분량이 30회로 정해져 있었지만 방송이 시작된 이후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치면서 편집 방향을 달리했다.

'사임당' 관계자는 "제작진이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드라마의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을 높이는 등 방송 초반부터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30회 차 드라마 내용을 재편집하면서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배치하기도 했다"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2회 분량이 줄어 28회로 종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시청자들에게 보다 좋은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사임당' 24회는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편성으로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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