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개봉 첫 날인 지난 112일 1237개의 스크린에서
6038번 상영, 20만 85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20만 9017명이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미녀와 야수’ 등
신작이 아닌 기존 작품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뚜렷한 기대작이 없는 상황에서 높은 예매율로 돌풍을
예고했다. 그 결과 역시나 평일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영화 ‘아빠는
딸’과 관객수를 비교하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독주가 더욱 눈에 들어온다. ‘아빠는 딸’은 3만 3399명으로 초라한 성적이지만 2위를 기록했다. 당연히 스크린수(460개)와
상영횟수(2092번)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보다 적고 낮다.
‘아빠는 딸’이 2위를 차지한 것은 ‘미녀와 야수’와
‘프리즌’이 상영 한 달 가량 지난 상황에서 영화를 볼 만한
관객은 이미 관람을 했기 때문. 여기에 액션 블록버스터를 즐기지 않은 관객이 관람할만한 뚜렷한 작품이
없는 극장가에서 신작인 ‘아빠는 딸’이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
3위는 장기 흥행중인 ‘미녀와
야수’다. 1만 9463명으로
누적 관객수 469만 2663명이다. ‘프리즌’이 1만 7601명으로 4위로 내려 앉았으며 ‘라이프’ ‘어느날’ ‘히든
피겨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