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창원 LG가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확정했다. 

LG는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김진(56)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LG는 지난 10일 구단의 결정을 김 감독에게 통보했다. 김 감독은 12일 오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 글을 올렸다. 

2011-2012 시즌부터 LG를 지휘한 김 감독은 "지난 6년간 변함없이 보내 주신 열정적인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챔피언이라는 LG의 새로운 역사를 끌어내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LG를 2013-2014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던 그는 "이제 저는 팀을 떠나지만 열정적인 팬 여러분의 함성과 소중한 인연들 하나하나 모두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6년간 LG를 이끌며 2013-2014 정규 시즌 1위,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의 성적을 냈고 2014-2015 시즌에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후임 사령탑 인선 작업을 곧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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