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은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올릴 때마다 10만원을 적립하고, K리그 통산 100도움 달성, K리그 '원 클럽 맨' 최다 도움 달성, K리그 3년연속 도움왕 등극 시 각각 30만원을 특별 기부할 예정이다.
염기훈의 '사랑나누리 포인트'는 시즌 종료 때까지 계속된다. 모아진 기금은 지역 내 축구 유망주의 수술 기금으로 쾌척된다. 구단 스폰서인 나누리병원은 수술 비용 가운데 30%를 지원하는 동시에 1년 동안 재활 비용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염기훈은 소아암 어린이를 꾸준히 도와왔다. 2012년에는 수원시 노인분들을 위해 무봉종합복지관 내 게이트볼경기장 건립 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염기훈은 "수원 삼성과 스폰서가 함께 지역 내 축구유망주를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사랑나누리 포인트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수원 삼성 축구단과 함께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사랑나누리 포인트를 통해 축구유망주가 좌절하지 않고 한국 축구를 이끄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