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J 멤버 박유천.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1)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예비신부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애매모호한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박유천이 올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소식이 나왔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예비신부는 세 살 연하의 황하나 씨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황하나 씨는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두시면 안 될까요. 진짜 상처가 크네요. 제가 1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군요.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 쇼핑몰 대표 하고 싶다! 해본적도 없고 일년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 저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주세요. 부탁해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겨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어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 번 하고 달아주세요. 온라인이라고 너무 매너 안 지켜주시네요. 제가 피해드린 거 없잖아요. 그리고 한 번 뱉은 말은 절대 없어지는 게 아니에요. 그 말들을 듣는 상대방 마음엔 상처로 남아요. 온라인 정말 무서운 거 저 아는데 그래도 우리 서로 최소한의 예의나 남한테 너무 상처 될 말은 하지 맙시다. 남 깎아내리고 어떻게든 물어뜯으려하는 온라인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입장 바꿔 생각하면서 말해요. 제발 부탁드려요. 이건 저한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다 해당되는 거예요. 다 좋게 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황하나 씨는 "아무튼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주세요. 부탁드려요"라는 애매모호한 글을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해당글은 삭제된 상태. 갑작스러운 박유천의 결혼 발표 만큼이나 예비 신부의 애매모호한 입장 표명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오는 8월 말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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