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이 SBS 아들이 되겠다고 공언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이지훈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SBS의 아들이 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지훈은 "'육룡이 나르샤'를 시작으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푸른 바다의 전설'을 했다"며 "최근에 '귓속말'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는 살아있다'를 하게 되면서 SBS의 아들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잘 해보고 싶다"며 "그동안 힘든 인물 연기를 많이 했는데, 긍정적인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 날 한 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세 여자의 자립 갱생기를 다룬다.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오는 1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