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영상 이나현 PD] 정문은 점점 닫히고 있습니다. 그래도 샛길로 들어가는 법이 남았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기 위한 방법입니다. 남은 경기가 줄고 4위와 격차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현실적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선 유로파리그에서 안더레흐트를 넘어야 합니다.

맨유는 지난 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3-0으로 이겼습니다. 오랜만에 편안한 승리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강력해지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발끝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35살 즐라탄은 이번 시즌 43경기에서 28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선덜랜드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렸죠. 즐라탄의 활약에 맨유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돌격대장’ 헨리크 미키타리안도 선덜랜드전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습니다. 경기 초반 밀집 수비를 넘어 선제골을 터뜨리면 경기는 술술 풀릴 것입니다.

좋은 소식은 또 있습니다.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경미한 부상에서 돌아와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루니, 발렌시아, 영도 돌아옵니다. 부상자 복귀에 무리뉴 감독 마음이 든든하겠네요.

맨유는 2015-16 시즌과 2011-12 시즌 유로파리그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두 번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전신 UEFA컵까지 포함해도 우승 경험은 없습니다. 맨유가 첫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을까요. 맨유와 안더레흐트의 8강 1차전은 14일 새벽 4시 5분 킥오프합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