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 축구의 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12·13일(한국 시간) 일제히 열렸다. 흥미로웠던 경기 내용처럼 다채로운 데이터가 쏟아졌다. 앞서 9경기가 치러졌고 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은 4경기에서 성과를 내면 된다. 앞으로 치러진 8팀의 전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8가지 정보.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3일(현지 시간) "아직 8강 1차전이 끝났지만,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로 드러난 8팀의 통계가 있다"며 조사한 자료를 보도했다.

*기록은 9경기(조별리그 6경기+16강 2경기+8강 1경기)에 대한 통계다.

:::1-UCL 녹아웃 스테이지 3경기(16강 1, 2차전과 8강 1차전)를 모두 이긴 팀은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 두 팀은 4강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이번 시즌 UCL에서 오직 유벤투스(17득점 2실점)와 바이에른 뮌헨(25득 10실)은 'UCL 깡패'였다. 두 팀은 골득실이 +15가 이상인 유일한 팀이다. 바이에른은 특히 아스널을 상대로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3-감독도 많이 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역시나 활동량 1위를 차지했다. 아틀레티코는 9경기 동안 1,044KM를 뛰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952KM로 가장 적다.

:::4-점유율 1위는 바이에른(64%)다. '원조 점유율 축구'의 대명사 바르사(62%)가 2위를 차지했고 마드리드 형제(레알-52%, 아틀리티코-50%)가 뒤를 이었다.

:::5-가장 많은 슛을 시도한 팀은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은 총 133개의 슛을 시도해 68번이 유효 슛으로 연결됐고 61번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골포스트는 총 4차례 맞췄다. 반면 가장 적은 슛을 시도한 팀은 52회에 그친 레스터시티다.

:::6-유벤투스는 '받은 만큼 돌려'줬다. 유벤투스는 127번의 반칙을 당한 대신 124번의 파울을 범했다. 피파울-파울 모두 1위다.

:::7-마드리드 형제는 '의외로' 신사적이었다. 아틀레티코는 단 77번의 파울, 레알은 88번밖에 하지 않았다. 아틀에티코와 레알 모두 8강 1차전에서 이겼다. 매너와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8-반칙왕은 바르사다. 바르사는 풀리지 않은 경기만큼이나 위험한 반칙을 많이 했다. 총 25장의 옐로카드를 받았고 1명의 퇴장이 나왔다. 반면 레알은 11장의 옐로카드만 받아 8개 팀 중 가장 적었다.


[영상] [UCL매거진] '한 경기도 놓칠 수 없다' 한 눈에 보는 8강 대진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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