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의 전설이자 앙투앙 그리즈만의 팀 동료인 페르난도 토레스가 그리즈만의 이적설에 강하게 반대했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ESPN'은 토레스가 영국 매체 'BBC'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그리즈만이 AT 마드리드를 떠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로 "세상이 그의 손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했다.

그리즈만은 명실상부한 AT 마드리드 최고의 스타다. 2014년 여름에 AT 마드리드로 온 그리즈만은 현재까지 통산 81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어제(13일)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와 치른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그리즈만의 진가가 드러났다. 그리즈만은 토레스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레스터를 괴롭혔고, 전반 28분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즈만의 눈부신 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바르셀로나 등 빅 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최근엔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그리즈만이 AT 마드리드에서 1년을 더 뛰고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리즈만 을 향한 빅 클럽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영상] '그리즈만 결승골' Goal's - AT 마드리드 vs 레스터시티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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