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대사 증후군으로 시즌을 마친 마리오 괴체(24, 도르트문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3일(현지 시간) 클롭 감독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괴체가 대사 증후군을 딛고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던 때로 돌아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괴체의 소속 팀 도르트문트는 지난달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괴체의 시즌 아웃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괴체는 이번 시즌 고작 9경기를 나서는데 그쳤다. 그리고 올해 2월 부상 치료를 위한 정밀 검진에서 신진대사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괴체가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지만, 괴체가 어느 시점에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는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괴체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클롭 감독과 괴체는 도르트문트에서 2010-2011, 2011-201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를 합작했다. "괴체의 건강 문제는 논리적인 설명을 포함하고 있고, 수년 간 제기된 문제다"고 얘기한 클롭 감독은, 괴체의 부상 소식에 비판적인 어조를 보인 비평가들에게 "괴체에게 반드시 사과하길 바란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 클롭-괴체, 도르트문트 시절 성적

분데스리가 2회 우승(2010-2011, 2011-2012)

DFB 포칼 1회 우승(20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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