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크 시티의 아펠라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한때 '네덜란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았던 이브라힘 아펠라이(31)가 부상으로 잔여 시즌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영국 언론 '유로스포츠'는 14일(한국 시간) "아펠라이가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그는 남은 경기를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토크 시티의 수장 마크 휴즈는 "불행히도 아펠라이의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4~5주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 무릎 수술을 했던 담당 의사에게 상담 후 작은 수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신성 아펠라이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아인트호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2010-2011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2011년 9월 십자 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떠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아펠라이는 바르사에서 뛴 3시즌 동안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아펠라이는 올림피아코스, 샬케를 거쳐 스토크 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아펠라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경기 선발, 9경기 교체에 그치면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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