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아약스가 샬케04를 홈에서 잡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아약스는 14일 오전 4시 5분(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주장 다비 클라센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샬케04를 2-0으로 격파했다.

아약스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전진, 샬케를 압박하면서 우위를 가져왔다. 샬케는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활용해 반격을 펼치고자 했으나 아약스의 전방 압박에 막혔다.

기회를 먼저 잡은 쪽은 아약스였다. 전반 22분 아민 유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클라센이 깔끔히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약스는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샬케의 공격 전개를 철저히 틀어막았다. 샬케는 빠르게 공격을 펼치고자 했으나 아약스의 단단한 조직력에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경기를 주도한 아약스는 후반 6분 선제골의 주인공 클라센이 골을 터뜨리면서 격차를 2골로 벌렸다. 후반 14분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슛은 랄프 페어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 점 뒤진 샬케는 벤자민 스탐불리를 투입, 중원을 안정시키는 선택을 했다.

유네스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펼친 아약스는 샬케가 전력을 가다듬을 틈을 주지 않았다. 샬케는 페어만의 연달은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데 그쳤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샬케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아약스는 다비드 네레스를 투입하면서 살케에 맞섰고, 샬케의 기세를 꺾으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영상] '클라센 멀티골' Goal's - 아약스 vs 샬케 04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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