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안더레흐트는 우카시의 몸상태가 아쉬웠다.

안더레흐트는 14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콘스탄트 벤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안더레흐트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화력을 자랑하던 팀이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만 16골을 터뜨렸다. 녹아웃 스테이지 4경기까지 더하면 10경기 21골이다. 경기당 2골이 넘는다. 중심엔 테오도르치크가 있었다.

테오도르치크는 이번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28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하며 당당히 득점 선두를 달리던 주포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그의 발끝은 날카로웠다. 9경기(선발 7회) 5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테오도르치크는 부상으로 결국 선발 명단에 올리지 못했다.

테오도르치크의 빈자리는 키에스 텔린로 대체했다. 키에스 텔린는 전·후반 최전방 위치에서 뛰었다. 하지만 하나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따금 측면에서 위협적인 돌파가 나왔지만 주전 공격수의 부재로 안더레흐트는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앞선 10번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단 9경기에서 득점했던 안더레흐트와 분명 달랐다.

테오도르치크는 후반 30분 교체로 들어왔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15분간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이었던 건 자신이 투입한 이후 동점 골이 터진 것뿐이다.

▲ 안더레흐트의 주전 공격수 테오도르치크.


[영상]'아쉬운 무승부' Goal's - 안더레흐트 vs 맨유 ⓒ이충훈 기자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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