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전 포스터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15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노병준 스틸야드 커밍데이'로 준비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포항 엠블럼을 달고 K리그 149경기 31득점 10도움, K리그 클래식 우승(2013), FA컵 3회 우승(2008, 2012, 2013), ACL 우승 및 대회 MVP(2009) 등 팬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준 노병준이 선수 은퇴 후 스틸야드로 돌아온다.

포항은 노병준을 환영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 경기 당일권은 '노병준 스틸야드 커밍데이'를 기념한 스페셜 디자인으로 발권된다. 북문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노병준이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장내에서는 경기 시작 20분 전부터 기념 액자 전달,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진 후 노병준이 마이크를 잡고 포항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항스틸러스의 노력은 6라운드에서도 이어진다. 주장 황지수는 포항 선린복지관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함께 경기를 관전한다. 2017 시즌 개막전에서 코뼈골절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인 황지수는 그라운드 대신 관중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한다. 어린이들의 이동차량과 간식 등 모든 비용은 황지수가 후원한다.

포항스틸러스가 후원하는 포항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여 명, 포스코 제강부에서 후원하는 송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 명, 그리고 그린나래봉사회(ROTC 포항지회)에서 후원하는 경주 온정마을 장애인 30여 명도 스틸야드에서 포항의 승리를 함께 응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퍼스트클래스 연간회원의 선수격려 행사도 실시된다.

하프타임에는 포항 영일고 댄스팀 '에이블'의 공연을 통해 관중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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