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 회장이 13일 FIFA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정몽준 전 부회장 측은 "FIFA 윤리위원회가 조사 내용과 달리, 조사 과정의 비협조·비윤리적 태도를 문제 삼아 제재했다"며 "FIFA의 자격 정지 5년 처분 징계는 부당한 결정"이라고 제소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정몽준 전 부회장은 2015년 10월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 담합을 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1심에서 자격 정지 6년의 징계를 받았다.

정 부회장 측은 지난해 7월 항소해 FIFA 소청위원회로부터 활동 정지 기간을 5년으로 감면 받았다. 그러나 정 전 부회장은 최근 FIFA로부터 항소 결정 설명문을 전달 받은 뒤 다시 CAS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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