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102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2회전에서 떨어졌다.

정현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 세계 랭킹 40위)에게 1-2(6-4 2-6 1-6)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13일 열린 1회전에서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84위·도미니카공화국)를 세트스코어 2-1(6-4 5-7 6-4)로 물리쳤다.

1월 호주 오픈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정현은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1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상대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역전패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2회전 진출로 랭킹 포인트 20점과 상금 9천145 달러(약 1천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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