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이영준 PD가 첫 방송을 앞두고 육성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은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설 파일럿으로 방송돼 인기를 얻었다.

정규 편성된 '주먹쥐고 뱃고동'에는 파일럿을 함께 한 김병만,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가 합류했다. 또 김영광과 경수진이 새 멤버로 합류했고, 황치열은 첫 촬영 이후 프로그램을 떠나게 돼 경상북도 울진 편에서만 모습을 드러낸다.

'주먹쥐고 뱃고동' 멤버들 중 주목받는 멤버는 육성재. 이영준 PD는 "파일럿부터 함께 한 육성재는 드라마 '도깨비'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과 비투비 앨범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으로 어렵게 스케줄을 조정, 촬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PD는 "막내지만 원년 멤버로서 드라마를 통해 알고 지냈던 김영광, 경수진을 잘 리드해주고 황치열에게는 '형은 잘생긴 육중완'이라며 놀리는 귀여운 모습까지 겸비한 팔방미남"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PD가 칭찬한 육성재의 매력은 오는 15일 첫 방송에서도 드러날 전망. 육성재는 10kg 이상의 거대 통발을 들어 올려 그 안에서 문어와 갖가지 물고기를 꺼내는 등 '어부돌'다운 면모를 보여준 것은 물론, 한 마리를 잡기도 쉽지 않은 대왕문어 조업에서 거대한 문어를 연이어 발견하며 '타고난 어복(漁福)'을 자랑하기도 했다고.

난생 처음 보는 거대한 대왕문어에 신이 난 육성재는 자신의 머리보다도 큰 문어를 머리에 쓰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바로 그 때, 방심한 육성재에게 문어의 반격이 시작됐다.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다리 빨판이 육성재의 볼에 달라붙었기 때문. 녹화 내내 볼에 영광의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육성재는 "평생 잊지 못할 문어와의 짜릿한 첫 경험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육성재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주먹쥐고 뱃고동'은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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