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변 씨 집안 셋째 변미영(정소민 분)과 김유주(이미도 분)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학창 시절 따돌림을 주도했던 김유주가 같은 회사의 팀장이 됐으며, 친오빠와 결혼 예정인 여자 친구로 밝혀져, 변미영의 고민은 깊어졌다.

    

극 초반, 변미영은 학창시절 트라우마로 유주를 피했다. 하지만 3년간의 취업준비로 단단해진 만큼 인턴 신분에 굴하지 않고 유주에게 할 말을 다 하고 육탄전도 불사했다. 이어 김유주가 집안의 며느리가 된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뒤바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기대할 부분은 변 씨 자매의 활약이다. 김유주가 보통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던 변혜영(이유리 분)과 변라영(류화영 분)은 첫 인사를 나누는 순간 살벌한 포스를 풍기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에 변미영 뿐 아니라 나머지 두 자매의 활약도 만만치 않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정소민, 이미도의 불편한 만남이 담길 ‘아버지가 이상해’는 1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