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대표 팀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 팀이 소집 후 첫 실전 테스트에서 명지대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 팀은 14일 파주 축구 대표 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명지대와 연습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40분씩 3쿼터로 진행된 연습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은 기존 주전 멤버들을 베스트 11에 넣어 경기력을 점검했다.

조영욱(고려대)이 원톱으로 나서고 김정환(FC 서울)과 백승호(바르셀로나 B)가 좌우 날개로 배치됐다. 이진현(성균관대)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주전 수문장인 송범근(고려대)이 변함없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2쿼터에는 공격수 김정환 대신 김진야(인천), 미드필더 이승모(포항) 대신 김정민(금호고), 이상헌(울산) 대신 임민혁(FC 서울)을 교체 투입하며 선수들을 고루 테스트했다.

지난달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4개국 초청 대회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끈 간판 공격수 백승호는 1, 2쿼터 80분을 뛰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U-20 대표 팀은 명지대와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1차례 정도 경기력을 점검하는 연습 경기를 이어 간다. 19일에는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수원 FC와 맞붙고, 24일과 26일에는 U-20 월드컵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대, 전북 현대와 각각 연습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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