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까지 KBO 리그에서 활약한 빅 리거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테임즈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테임즈는 팀이 4-3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서 신시내티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의 시속 155㎞ 강속구를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3호 홈런이다.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서 홈런을 때린 테임즈는 연이틀 아치를 그렸다. 빅 리그에서 백업 선수로 뛰다 2014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해 KBO 리그에 입성한 테임즈는 3시즌 동안 124홈런을 때리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거포 1루수를 물색하던 밀워키 구단은 한국에서 뛰던 테임즈에 주목했고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주면서 그를 영입했다.

테임즈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밀워키가 신시내티를 10-4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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