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머레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프로 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레이(영국)가 약 1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머레이는 16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27만 3,775 유로) 단식 1번 시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머레이는 마이애미오픈 출전을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약 1개월간 휴식한 머레이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회전에서는 질 뮐러(27위·룩셈부르크)-토미 로브레도(385위·스페인)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이 대회 2번 시드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받았다. 조코비치 역시 팔꿈치 부상으로 BNP 파리바오픈 이후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이달 초 열린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스페인과 경기에서 코트로 돌아왔다.

조코비치도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며 2회전에서는 질 시몽(30위·프랑스)-말렉 자지리(58위·튀니지)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는 5월 프랑스오픈까지 휴식하기로 해 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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