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트레이 힐만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3연승 했다. 투타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타선에서 활발한 타격을 펼치고 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타자들이 타석에서 상대 투수와 승부를 벌일 때 대처하는 자세가 좋다"고 칭찬했다.

SK는 지난달 31일 개막전부터 6연패 했다. 그러나 이후 연승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3연승 행진을 벌였다. 힐만 감독은 "연패 기간 공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경기를 준비하면서 집중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힐만 감독은 항상 좋은 분위기를 강조한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힐만 감독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이때 누구든 즐기려고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SK 야구가 달라진 점 또 하나는 기동력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팀 성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

힐만 감독은 "베이스러닝은 쉽지 않다. 그러나 정수성 코치와 김인호 코치가 선수들을 잘 가르치고 있다. 선수들도 잘 이해하고 따르고 있다. 시즌 전부터 준비를 잘 했고, 선수들도 한 베이스 더 뛰려는 노력을 계속 하면서 자신감도 더 생긴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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