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1, 2,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팀 타선이 1, 2회에 점수를 뽑아 4점을 안고 투구한 양현종은 양현종은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허정협을 우익수 뜬공으로 묶었으나 서건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윤석민을 상대로 4-6-3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양현종은 1사에 김민성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김하성과 김재현을 범타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선두 타자 이정후와 2번 타자 허정협에게 연이어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서건창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고 윤석민을 3루수 땅볼로 묶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투구 수 89개를 기록한 양현종은 8회 마운드를 손영민에게 넘겼다. KIA가 5-0 리드를 지키면 양현종은 시즌 3연승을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