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영민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언더핸드스로 투수 손영민이 1670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KBO는 2012년 9월 음주운전 추돌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된 KIA 타이거즈 손영민에 대해 KIA 구단이 신청한 임의탈퇴 복귀를 지난해 4월 28일 허가했다. 손영민 등판은 지난 2012년 9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 이후 처음이다. 손영민은 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손영민은 팀이 5-0으로 앞선 8회초에 양현종에 이어 등판했다. 김하성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현 타석 때 대타로 나온 고종욱을 1루수 땅볼로 잡고 김하성에게 3루를 허용했다. 1사 3루에 이정후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손영민은 후속 타자 허정협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2사 2루에 한승혁이 서건창에게 유격수 내아안타를 맞았고 2사 1, 3루에 윤석민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손영민은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