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나토 모이카노(왼쪽)가 아웃 파이트로 돌주먹 제레미 스티븐스를 판정으로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헤나토 모이카노(27, 브라질)가 UFC 페더급 수문장을 꺾고 랭킹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랭킹 밖 모이카노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프린트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4 라이트급 경기에서 5위 제레미 스티븐스(30, 미국)를 2-1(29-28,28-29,29-28) 판정으로 잡았다.

모이카노는 무패의 떠오르는 강자다. 2014년 12월 호니 제이슨의 대체 선수로 UFC와 계약해 옥타곤에서 2연승 하고 있었다. 이번 승리로 11승(1무) 전적을 쌓았다.

15분 동안 모이카노의 아웃 파이트를 공략하지 못한 스티븐스는 지난해 11월 프랭키 에드가에게 판정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전적은 25승 14패.

키 180cm의 모이카노는 175cm 스티븐스에게 멀리 떨어져 로킥과 미들킥으로 탐색전을 펼쳤다. 좌우로 돌면서 돌주먹 스티븐스에게 펀치 거리를 주지 않았다. 스티븐스가 다가오자 기습적으로 태클을 걸어 톱 포지션으로 올라갔다.

2라운드 스티븐스가 먼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모이카노를 계속 쫓았지만 유효 타격을 많이 맞히지 못했다.

모이카노는 3라운드 초반 스티븐스의 허리를 싸잡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일어난 스티븐스가 흐름을 바꾸려고 적극적으로 붙었으나 모이카노는 옆으로 돌면서 끝내 잡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