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송경택 PD, 글 김도곤 기자]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 매치가 펼쳐집니다.

16일 밤 12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맞대결이 열립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빅 클럽의 만남입니다. 하지만 두 팀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첼시는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2위 토트넘이 본머스를 꺾으면서 승점이 4점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맨유전은 첼시의 우승 여부를 가를 중요한 경기입니다.

반면 이번 시즌 주제 뮤리뉴 체제로 야심 차게 출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승부에 무승부를 거듭하며 6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첼시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왼쪽), 에당 아자르
프리미어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두 선수의 만남도 주목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2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첼시에는 '슈퍼 크랙' 아자르가 있습니다. 29경기에 출전한 아자르는 14골을 넣으며 디에고 코스타, 은골로 캉테 등과 함께 첼시의 선두를 이끌고 있습니다.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이길 경우 리그 우승에 더 가까워집니다. 앞으로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목표는 다르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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