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쐐기 골 이후 기뻐하는 맨유의 에레라(왼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안데르 에레라가 기쁨을 표현했다.

맨유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마스커스 래쉬포드, 안데르 에레라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1631일 만에 첼시를 이겼다.

에레라는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항상 더 나은 경기를 하려 한다. 오늘은 완벽했다. (첼시) 그들은 어느 찬스도 잡지 못했다"고 말하며 맨유가 보여준 경기력에 자부심을 드러넀다.

자신이 쐐기 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 "오랜 기간 득점을 기다렸다. 오늘은 운이 좋았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에레라의 쐐기 골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그의 첫 골이다.

래쉬포드의 선제골을 돕기 이전 핸드볼 상황에 대해서는 "나는 공이 손에 닿는 걸 원치 않았다. 나는 단지 다음 동작으로 뛰기 위해 손을 움직였을 뿐이다.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면 핸드볼이 아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맨유는 에레라의 활약 속에 4년 6개월 만에 첼시를 꺾었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영상] Goal's 무리뉴, 복수 성공! - 맨유 vs 첼시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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