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 FC가 잉글랜드 프로 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최소한 2위를 확보해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브라이튼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챔피언십 43라운드 홈경기에서 강등권의 위건 애슬레틱에 2-1로 이겼다.

브라이튼은 글렌 머레이와 솔리 마치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40분 위건에 한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켜 냈다.

브라이튼과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날 입스위치 타운에 1-3으로 졌고 EPL 직행이 가능한 2위 진입 꿈을 버리지 않고 있던 허더즈필드는 더비 카운티와 1-1로 비겼다.

브라이튼은 24개 클럽이 경쟁하는 정규 시즌 3경기를 남겨 놓고 승점 92를 기록해 2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85)와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허더즈필드가 승점 78에 그치면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90에 그치게 돼 2위 꿈이 물거품이 됐다.

브라이튼은 1982-198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34년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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