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는 연타석이다.

테임즈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팀 타선에 불을 붙였다. 밀워키는 헤르난 페레즈의 3점 홈런이 뒤따라 1회에만 4점을 올렸다.

테임즈는 2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고 이번에는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19경기 만에 나온 10번째 홈런이다. 테임즈에게 메이저리그 두 자릿수 홈런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토론토 소속이던 2011년 95경기에서 12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 시즌 10호 홈런은 77번째 경기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터졌다.

KBO 리그에서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뒤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10번째 홈런을 기록했고, 최고의 선수인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프레디 프리맨(애틀랜타) 등과 OPS 1위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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