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 오세근(왼쪽)과 이정현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로 농구가 '에어컨 리그'에 들어간다. 올해 FA 대상자는 51명이다. 

KBL은 25일 FA 대상자 51명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1명 가운데 타 구단이 영입 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는 총 5명으로 변기훈(SK), 양우섭(LG), 박찬희(전자랜드), 오세근, 이정현(이상 KGC)이 있다.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 중 김주성(동부), 문태영, 주희정(이상 삼성), 김민수(SK), 김동욱, 문태종(이상 오리온), 전태풍(KCC)은 만 35세 이상으로 선수 보상 예외 규정에 따라 보상 적용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FA대상자와 원 소속 구단간 계약 협상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16일 FA선수로 공시된다. 원 소속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FA선수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90% 이상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택하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선수는 25일부터 29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이 이뤄진다.

한편, 자유계약 선수(FA) 대상자 중 출전경기(27경기) 미달에 따른 계약 연장 여부는 28일 확정되며, 최종 명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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