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차우찬은 8이닝 115구 역투하며 5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3.55였던 평균자책점은 2.97까지 낮췄다. 1회 2사 이후 박경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7이닝을 내리 실점 없이 끝냈다. 3회 2사 1, 3루를 빼면 kt 타선에게 득점권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경기 후 "팀의 연승을 이어서 기쁘다. 전체적으로 공이 좋지 않았는데 유강남이 리드를 잘 해줘서 고맙다. 7회 끝나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8회도 가능하냐고 하셔서 괜찮다고 했다. 투구 수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버지 생신에 이겨서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