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차우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1로 이겨 3연승했다. 1-1로 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kt 심재민이 폭투 2개를 기록하면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올렸다.

선발 차우찬은 8이닝 115구 역투하며 5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3.55였던 평균자책점은 2.97까지 낮췄다. 1회 2사 이후 박경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7이닝을 내리 실점 없이 끝냈다. 3회 2사 1, 3루를 빼면 kt 타선에게 득점권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경기 후 "팀의 연승을 이어서 기쁘다. 전체적으로 공이 좋지 않았는데 유강남이 리드를 잘 해줘서 고맙다. 7회 끝나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8회도 가능하냐고 하셔서 괜찮다고 했다. 투구 수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버지 생신에 이겨서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