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헨리 소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투수 헨리 소사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4회에만 안타 5개를 연속으로 맞는 등 3이닝 9피안타 1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당했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 넥센 한현희(1.0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단 지난해 kt전 6경기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6.82로 약했다. '역사'가 반복됐다. 

1, 2회를 공 19개로 끝낸 소사는 3회 3점을 먼저 빼앗겼다. 선두 타자 이해창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박기혁의 번트 타구에 야수 선택으로 주자 2명을 살려줬고, 이대형의 번트 타구는 안타가 되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다. 박경수에게 희생플라이, 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점수 0-3이 됐다.

4회도 위기였다. 이진영에게 2루타, 오태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 3루에 몰렸다. 오태곤의 2루 도루로 무사 2, 3루 위기. 이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기혁, 이대형에게도 연달아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만 아웃카운트 올리지 못하고 5연속 안타. LG 벤치는 더 기다리지 못했다. 4회 무사 1, 2루 유민상 타석에서 신승현을 올렸다. 신승현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