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컬링 믹스트 더블(혼성 2인조) 대표 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이뤘다.

경북체육회 이기정·장혜지로 구성된 믹스트 더블 대표 팀은 29일(한국 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7년 세계믹스트더블컬링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아일랜드를 6-3으로 꺾었다.

한국이 세계믹스트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한국은 4강전에서 중국에 2-8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 대회 예선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1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한국은 예선에서는 중국을 9-3으로 눌렀지만 4강 문턱에서 중국에 발목을 잡혔다.

믹스트 더블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컬링 세부 종목으로 처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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