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김영기 총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L은 2일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2기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영기 총재를 제 9대 총재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김영기 총재는 KBL 3대 총재(2002년 11월 ~ 2004년 4월)와 8대 총재(2014년 7월 ~ 2017년 6월)를 거쳐 제 9대 총재직도 맡게 됐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앞으로 KBL 총재는 회원 구단의 구단주 가운데에서 추대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그동안 퇴임 의사를 밝혔던 김영기 총재는 '앞으로 총재는 회원 구단 구단주 가운데 추대 선출한다' 는 총회의 결의를 존중해 우선 재추대 의견은 수용하되 이른 시일 내 구단주 가운데 한 명을 총재로 맞이하고 자신은 퇴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영기 총재는 "지난 재임 기간 프로 농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며 노력해 왔다. 성과가 있었던 내용도 있지만 앞으로 넘고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것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번 KBL 총재직 재추대는 일단 수용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제는 KBL을 훌륭히 이끌어 주실 구단주 가운데 한 분을 이른 시일 내 모셔 오는 일이라고 본다. 가능하다면 현 임기 내라도 과제를 끝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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