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비토 벨포트(40, 브라질)의 은퇴전 상대로 네이트 마쿼트(38, 미국)가 결정됐다.

UFC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오는 6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2에서 벨포트와 마쿼트의 미들급 경기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벨포트는 이번이 UFC 계약 마지막 경기다. 이 경기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벨포트와 마쿼트는 20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 온 베테랑들이다.

벨포트는 1996년 만 19세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UFC, 프라이드 등에서 활동했다. 전적은 39경기 25승 14패로, 40번째 경기다. 2004년 랜디 커투어를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마쿼트는 1999년 처음 오픈 핑거 글러브를 꼈다. 미사키 가즈오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2005년 5월까지 일본 판크라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2년 타이론 우들리를 쓰러뜨리고 스트라이트포스 웰터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전적 54경기 35승 2무 17패.

두 노장 모두 선수 생활 황혼기를 맞고 있다. 벨포트는 3연패에 빠져 있고, 마쿼트는 2013년부터 최근 10경기 3승 7패다. 연승이 없다.

UFC 212의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조제 알도와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의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이다. 여성 스트로급 랭킹 1위 클라우디아 가델라와 2위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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